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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회사서 기술 빼돌려 동종업체 차린 일당 입건
일하던 회사서 기술 빼돌려 동종업체 차린 일당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0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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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들이 근무하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기술을 빼돌려 동종업체를 차리고 4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5일 이같은 혐의(업무상 배임)로 김모(3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경기 시흥시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A사를 그만두면서 A사가 개발한 기술의 설계도면 250매를 USB에 몰래 저장해 빼돌리고 같은 해 6월 동종 업체를 설립했다.

김씨는 해당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A사보다 낮은 가격에 시중에 납품 및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까지 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사진출처 뉴시스

함께 입건된 박모(27)씨는 지난해 8월 김씨가 설립한 업체로 옮기면서 기술 설계도면 8000매를 같은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와 박씨는 A사에서 해당 기술의 설계 담당으로 각각 6년, 3년간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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