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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수억 가로챈 40대女 구속
고수익 미끼 수억 가로챈 40대女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0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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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에게 투자하면 월 3부(월 3%·연 36%) 이자를 주겠다며 고수익을 미끼로 지인들로부터 13억을 받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5일 이같은 혐의(사기)로 김모(43·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내가 식당 사장들에게 돈 놀이 해 돈을 많이 벌었다. 나에게 투자하면 월 3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492차례에 걸쳐 13억2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들이 지정된 날짜에 투자금을 주지 않으면 허위 차용증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받을 돈이 많이 있으니 믿고 투자하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투자금을 받으면 다른 피해자에게 돌려막기 하는 방법으로 장기간 범행을 벌였고 피해 금액은 명품 구입 등에 사용하며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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