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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살인사건’ 광현803호 현장검증 실시
‘선상살인사건’ 광현803호 현장검증 실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0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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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선상살인사건’이 발생한 광현803호(138t)의 현장검증이 5일 오후 3시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진행됐다.

해경은 부산해경서 부두에 정박 중인 방제정(450t)에서 광현호의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잔혹하게 살해한 베트남 선원 2명을 데리고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검증에는 베트남 선원들을 제압한 항해사 이모(50)씨와 다른 베트남 선원 1명도 참여했다.

해경은 실제 광현호가 세이셸 군도 빅토리아항에 있는 것을 감안해 광현호와 비슷한 구조의 해경 방제정을 현장검증 장소로 선택했다.

베트남 선원 2명은 현장검증에서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과정과 한국인 항해사에게 제압당하는 과정 등을 1시간여 동안 순서대로 재연했다.

지난달 19일 인도양을 항해 중이던 광현호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은 선상 회식을 한 뒤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번 주 내로 사건 조사를 마무리한 후 늦어도 오는 8일까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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