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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보기 싫어” 새끼 밴 어미 고양이 발로 걷어찬 뒤 달아나.. 새끼 유산돼
“길에서 보기 싫어” 새끼 밴 어미 고양이 발로 걷어찬 뒤 달아나.. 새끼 유산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0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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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길에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새끼를 밴 고양이를 발로 차고 달아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8일 A(60대·여)씨로부터 지난 6일 시흥시 대야동 B마트 앞 길에서 한 남성이 외출에서 돌아온 주인을 맞으러 가던 새끼를 밴 고양이를 발로 한 차례 걷어찬 뒤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마트에서 고양이를 키우던 A씨는 고양이는 새끼 8마리를 배고 있었다.

지난 6일 오후 5시50분께 지나가던 행인에게 갑작스러운 발길질을 당한 고양이는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새끼 2마리의 움직임이 없어 유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발길질에 멀리 날아간 어미 고양이 결국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유산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수사 중이며, CCTV 분석 등을 통해 고양이를 걷어찬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고양이를 찬 남성은 여성과 등산복 차림으로 걸어가고 있었다"며 "목격자 진술, CCTV 자료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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