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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키우는 반려견 훔쳐 건강원에 내다 판 일당 붙잡혀
타인이 키우는 반려견 훔쳐 건강원에 내다 판 일당 붙잡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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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동네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훔쳐 건강원에 팔아버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1일 이같은 혐의(절도)로 이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씨의 범행을 도운 A(32)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자정께 정읍시 신태인읍 한 카센터에서 키우던 반려견 한 마리를 훔쳐 건강원에 판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정읍지역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반려견 7마리(시가 500만원 상당)를 훔쳐 건강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차를 타고 다니며 혼자 묶여있는 강아지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 견주들의 신고를 받고 일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여름에는 건강원에서 개를 약재로 많이 쓰는 것을 알고 팔기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강아지를 판매한 건강원에서 반려견 5마리를 찾아 주인 품에 안겨줬으나 나머지 2마리는 끝내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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