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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 운영
종로구,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7.1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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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저소득 어르신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0일부터 만성질환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발굴해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종로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4863명으로 전체인구의 16%를 차지하며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저소득 어르신의 경우 신체적 기능 약화가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만성질환 저소득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 자존능력 향상을 위해 이달 14일 구청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시니어 100세 오감힐링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운영을 위한 전용공간을 제공하고 행정적인 지원 및 사업대상자를 발굴·추천하게 되며 재단에서는 전용공간 리모델링 사업비, 전담인력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오감힐링센터’는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율곡로 19길 17-8, 이하 ‘복지관’)에서 운영되며, 복지관에서는 구와 함께 참여자를 발굴·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20일 오감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진 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중 만성질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14일까지 주 2회, 총 30회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신체적 질병과 노년기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문제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과 순환기 능력을 증가시켜 재활에 효과가 있는 신체힐링 ‘실버필라테스’ ▲다섯감각을 활용해 몸과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오감힐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복지관의 사회복지 전문가와 전문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완료 후에는 행복척도, 만족도, 근력수치 향상 등 사업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다음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자존능력 향상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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