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여성·청소년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감찰계는 12일 인천의 한 경찰서 간부가 여성 청소년관련 담당 여경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에 나섰다고 밝혔다.
감찰계는 A경감이 자신이 근무하는 여성 청소년과의 부하 여경에게 “성관계하려고 집에 일찍 들어가냐?”고 말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병가를 낸 A경감을 1차례 불러 조사했다.
A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발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을 시인하고 “결코 나쁜 의도나 성적 수치심을 주려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경찰은 당뇨치료 등을 이유로 17일까지 휴가를 낸 A경감이 승진 시험 전에 자주 병가를 낸 이유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A경감은 직원들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과 여성 청소년 관련 사단법인 자격증 취득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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