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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부장 제자 성추행 물의.. 교사들 탄원서까지 제출 '제자는 어쩌고'
인권부장 제자 성추행 물의.. 교사들 탄원서까지 제출 '제자는 어쩌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1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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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학생 인권부장이 제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직위해제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한 달 전 동급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고등학교로 동료 교사들은 인권부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8월 교내 성 문제 등 인권 보호 임무를 맡고 있는 교사 박모(45)씨는 집에 데려다준다는 이유 등으로 A양을 세 차례에 걸쳐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
 
지난 3월 A양은 성희롱 상담전화를 통해 경찰서를 찾아 이같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

경기도교육청도 조사 끝에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난 4월 박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도 A양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달 말 박씨를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동료교사 12명은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박씨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고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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