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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훔쳐 달아나다 4차례 교통사고 낸 20대 붙잡혀
택시 훔쳐 달아나다 4차례 교통사고 낸 20대 붙잡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1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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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교통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3일 이같은 혐의(강도상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박모(27)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2일 오후 5시35분께 경기 부천시 경인로에서 안모(60)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뺏어 달아나다가 4차례 교통사고를 낸 혐의다.

박씨는 안씨와 목적지를 두고 시비가 붙자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안씨가 택시에서 내려 쫓아오는 틈을 노리고 운전석에 올라타 안씨를 매단 채 약 14초 동안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빼앗은 택시로 도로를 가던 조모(88)씨를 들이박고 그대로 도주했으며 김모(39)씨의 트럭과 김모(55)씨의 승용차와 잇달아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경상을 입었다.

박씨는 오후 5시44분 서울 구로구 경인로 앞에서 송모(35)씨가 운행하는 승용차와 추돌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다가 긴급배치된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 음주와 마약 복용 여부를 확인했으나 발견되지 않아 혈액을 채취,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박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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