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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해수부 세월호 선수들기 체계적 방법 없어” 비판
세월호특조위 “해수부 세월호 선수들기 체계적 방법 없어” 비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1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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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4·1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는 "해양수산부(해수부)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세월호 '선수들기'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세월호특조위는 15일 "해수부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수들기 실패의 요인이라고 하는 지난달 12일 너울성 파도도 그저 육안으로 관측한 것이 전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월호 선수들기는 당초 지난 5월28일 진행하기로 했으나 해수부는 기상 악화와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6월12일, 6월28일, 7월11일로 잇따라 선수들기 공정 일정을 연기해 정부가 특조위 조사기간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작업을 미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월호특조위는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SSC)는 '온전한 선체 인양'이라는 당초 대국민약속과는 다르게 의혹이 제기됐던 불워크(Bulwark) 부분을 절단(3.8)했다"며 "93개의 천공뿐만 아니라 지난달 12일에는 선수들기 작업 중 선수부 좌현 갑판 부분 2군데에 폭 약 0.4~05m, 길이 약 6.5m, 7.1m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세월호특조위는 "9월이라도 선체 인양이 가능하다는 해수부의 주장대로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가 온전하게 인양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25일로 예정된 '선수들기'가 또 다시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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