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를 위해 총파업에 나선다.
금융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용자 측이 요구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도입과 호봉제 폐지, 임금동결, 저성과자 퇴출과 신입직원 초임 조정 등 안건이 철회돼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박근혜 정부는 임기 내내 노동법안 개악 등 노동탄압, 연봉제, 쉬운해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기재부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가 전면에 나섰고 금융산업 사용자 단체가 적극적으로 성과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금융공기업의 불법적 이사회 의결을 통한 성과연봉제 도입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사용자 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은행권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오는 9월2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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