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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고객 정보 해킹 사실 침묵.. ‘뒤늦은 사과에 비난 쇄도’
인터파크, 고객 정보 해킹 사실 침묵.. ‘뒤늦은 사과에 비난 쇄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2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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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가 고객 정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같은 논란은 뒤늦게 잠재우기 위해 진화에 나섰지만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난 때늦은 사과로 인해 비난의 강도는 거세지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5월초 인터파크 전산망에 침투해 회원 정보를 빼간 뒤 이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며 회사를 협박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회원 수는 약 1030만명으로 전체 회원 수인 2000여만명의 절반에 달한다.

인터파크는 지난 11일 해커들의 협박 메일을 통해 해킹 사실을 확인한 뒤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해 알린 것은 25일이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주민번호와 같은 중요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경찰이 범인 검거 협조를 우선적으로 부탁해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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