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가만히 쉬고 있던 새끼 고양이를 잔인하게 내던져 살해하고 도망친 남성의 동영상이 SNS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공방에 새 식구로 들어 온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새끼 길고양이 1마리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범행으로 주변의 고양이들은 물론 공방 사람들까지 큰 충격과 공포에 떨어야했다.
공방 주인 김 씨는 "사건 이후 고양이들은 며칠 동안 공방 근처에도 오지 않았고, 나 역시 그 남자가 또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우리 고양이들이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이곳으로 이끌고 온 것인데, 너무 안타깝고 공분할 일이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 사건의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범행 직후 활짝 웃으며 뛰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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