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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태아 말린 ‘인육캡슐’ 밀반입.. 5만7000정 달해
죽은 태아 말린 ‘인육캡슐’ 밀반입.. 5만7000정 달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2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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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5년간 중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 되려다 적발된 인육캡슐은 5만7000정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새누리당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건수는 107건으로 수량은 5만6936정에 달한다.

중국에서 최고의 자양강장제로 불리는 '인육캡슐'은 죽은 태아의 시체를 말려 갈아서 만드는 것으로, 암암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식약처 조사결과 인육캡슐에는 다량의 세균은 물론 B형 간염바이러스까지 검출되는 등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비밀리에 인육캡슐 밀반입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관세청은 식약처와 경찰 등에 인육캡슐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조치를 취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배 의원은 "인육캡슐을 제조·유통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끔찍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관세청은 자료제공, 수사의뢰 등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해 인육캡슐 유통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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