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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SNS 여학생 성희롱' 남학생 12명 징계 조치
경희대, 'SNS 여학생 성희롱' 남학생 12명 징계 조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2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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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학생 성희롱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희대학교에서도 소셜네트워크(SNS) 대화방에서 여학생을 상대로 성희롱 사건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경희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제캠퍼스의 한 학과 동아리 소속 남학생 12명이 SNS에서 여학우에게 성적 모멸감을 주는 발언 등을 이유로 징계 조치를 받았다.

경희대는 지난해 12월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3명에게 1~3개월 정학, 이외 학생들에게 근신 등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교내에 익명 대자보가 붙으면서 수면 위로 다시 올랐다. 대자보에는 당시 학교 측의 징계가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에 불과했고 기밀 유지 서약도 지켜지지 않아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2차 피해에 관한 부분을 포함한 징계 조치가 마무리됐다는 입장이며 당시 징계를 받았던 학생들은 현재 학업에 복귀한 상태다.

경희대 측은 "지난해 신고를 통한 조사가 진행됐고 절차를 거쳐 징계 등 조치가 이뤄졌다"며 "최근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처벌 수위에 관한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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