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27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한 주택에서 A(40)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A씨의 집 안에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시신은 "집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시신 옆에는 부인에게 "아이를 잘부탁한다"는 내용의 쓰인 A4용지가 있었다.
A씨는 최근 부인과 이혼한 뒤 열흘 전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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