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머물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맹활약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을 따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까지 트리플A 21경기에서 타율 0.286(77타수 22안타) 15득점 16타점 홈런 8개 OPS(출루율+장타율) 1.043을 기록하고 있다.
트리플A로 내려간 이후 첫 6경기에서 타율 0.190에 그쳤던 박병호는 최근 10경기 8홈런이라는 놀라운 장타력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박병호의 활약에 대해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체스터는 포터킷에 13-5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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