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길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금품을 훔친 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9일 이같은 혐의(특수절도)로 오모(17)군을 구속하고, 이모(17)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18일부터 이틀간 렌터카를 이용해 대구와 경주일대를 대상으로 금은방 등 상가에 침입해 총 8회에 걸쳐 금팔찌 등 금품(시가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길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죄를 주도한 이군을 중심으로 이들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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