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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내수진작 일환 국내 휴가 프로젝트 시동
현대차그룹, 내수진작 일환 국내 휴가 프로젝트 시동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7.31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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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그룹 차원의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임직원의 국내 휴가 독려는 물론,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국내 휴가 프로그램을 계열사별로 특성에 맞게 확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먼저, 협력업체 임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하계 휴양소를 운영한다. 하계 휴가기간 동안 15만명이 숙박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울산, 아산, 전주 등 국내 공장 직원과 남양연구소, 국내영업본부, 서비스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기간 동안 전국 6개 지역의 주요 휴양지에 휴양소를 운영한다.

경주의 관성·나정해수욕장, 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 타코마장수촌리조트, 속초 설악현대수리조트 등에 하계 휴양소가 설치된다.

기아차의 경우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이 가평의 4개 오토 캠핑장을 직원들에게 개방하는 등 캠핑장, 리조트, 해수욕장 등에 총 20여개의 휴양소를 전국에 마련했다.

주요 계열사들은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임직원 대상 국내 휴가 장려 프로그램도 운용한다.

현대차는 하계 휴양소 운영 외에 4종의 별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우선 주요 관광지 상권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복지포인트를 전국 각지의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직원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터넷 전용몰 ‘휴(休)포털’에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여름 휴가 숙박시설을 추가 확대했다.

국내 여행 패키지도 선보인다. 제주도 여행 패키지, 카라반 캠핑 패키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가 체험 여행 패키지, 전국 물놀이 시설 할인 이용권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결연 농촌의 농산물을 사내 게시판 등에 적극 소개해 임직원이 적극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휴가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현대차는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29개 시승센터가 보유 중인 400대의 차량을 활용해 휴가 지원 차량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시승은 특정 차종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한정된 시승차 제공이 아니라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시승 이벤트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현대차는 고객이 시승 후기를 작성해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 우수 후기를 선정해 ‘아이오닉 2박3일 시승권’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휴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2017년형 K5 60대를 여름 휴가 시승차량으로 4박 5일간 제공하고, 일부 고객에게는 유명 워터파크 입장권도 추가 증정한다.

현대·기아차는 고객들에게 국내 절경과 전국 맛집 등 알찬 휴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추천 맛집을 총 망라한 ‘The(더) 맛있는 드라이브’를 제작,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증정했다. ‘The(더) 맛있는 드라이브’의 추천 맛집은 현대차 SNS 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그리다-THE SUV ROAD’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10개의 드라이브 코스를 기아차 홈페이지를 비롯한 주요 SNS에 올려 고객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는 국내경기 및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8월 중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협력업체 임직원 물론 고객들도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내관광 활성화 및 내수진작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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