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1만2784대 판매..전년比 8.2% ↑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 등 1만27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8.2%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9.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8.1% 줄었다.

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45.3%의 높은 증가율로 올해 들어 월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월 수출 실적이 500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3월 5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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