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알짜기부 작은소원 들어주기’

관내 기업과 연계 어려운 이웃 의료·생활·교육 지원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내 기업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의 작은 의료·생활·교육 등의 부담을 덜어주는 ‘알짜기부 작은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몰은 지난 6월 진행된 창립 19주년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1000만원을 장애인 치과치료비용으로 기부해 3명의 장애인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생활형편이 어렵고 의료보험혜택도 받을 수 없는 65세 이하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해 앞으로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원기업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8~29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도 찍어주는 기부가 펼쳐졌다.

㈜파라다이스와 계원예대 학생들은 2000만원을 후원해 본사 지하 1층에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00명에 대해 메이크업 자원봉사와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한 장수사진은 액자에 담아 생필품셋트와 함께 다음달 초 파라다이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추석명절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30~31일에는 ㈜노랑풍선이 600만원을 후원해 한부모·조손가족 13세대 3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에서 시원한 여름 가족캠프 행사를 진행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웃과 기업체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과 함께 훈훈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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