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 장애인 가족 초청 ‘행복한 추억 만들기’ 캠프
마포구, 장애인 가족 초청 ‘행복한 추억 만들기’ 캠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8.1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장애인 가족과 함께 1박2일 일정의 ‘우리가족 추억 만들기’ 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오는 18~19일에 걸쳐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청포대썬셋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 및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사전에 마포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85명을 모집했고, 이들과 동행할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자원봉사자 100명을 모집해 총 285명이 캠프에 참여한다.

가족캠프 프로그램은 장애인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첫 날은 성인과 아동 두 팀으로 나눠 성인팀은 바닷가와 휴양림 중에 선택해 체험형으로 진행하며 아동팀은 쥬라기박물관을 관람한다.

이후 수련원에서 마술공연 및 가족 단합 프로그램을 즐긴다. 이튿날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옹기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1~3급의 중증장애인들로 자원봉사자들과 가족들이 이들의 손발이 된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을 준비했으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행사요원 배치 및 행사장소 인근 보건소, 병원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췄다.

박홍섭 구청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편견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