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사드배치, 개성공단 폐쇄 등 냉랭한 남북관계와는 달리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여한 남북선수들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있다.
장혜진(29)은 11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북한 대표팀 강은주(21)를 꺾고 8강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16강 대진이 성사되자 리우올림픽 첫 남북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한국 장혜진이 북한 강은주에게 악수를 건넨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두 사람은 경기 전 같은 장소에서 연습을 했다. 이때 한승훈(43) 코치가 북한 측에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해 한승훈 코치, 북한코치, 북한 강은주 선수, 한국 장혜진 선수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앞서 지난 9일 남북 여자 기계체조 대표인 이은주(17)와 홍은정(27)가 다정한 포즈로 함께 셀카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서로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며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 사진을 가리켜 "위대한 몸짓"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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