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네미시스, 2집 '슬픈 사랑의 왈츠' 실제 이별 이야기 담아
네미시스, 2집 '슬픈 사랑의 왈츠' 실제 이별 이야기 담아
  • 오지연기자
  • 승인 2009.11.1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한강타임즈
록밴드 네미시스(Nemesis)가 2집 타이틀곡 '슬픈 사랑의 왈츠'와 관련해 연인과의 가슴 아팠던 이별을 털어놨다.


팀의 리더인 하세빈이 작사, 작곡, 편곡을 한 '슬픈 사랑의 왈츠'는 처음부터 잘못된 사랑이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감성적인 보이스와 애절함이 듣는 이의 가슴을 아려오게 만드는 곡이다.


특히 슬픈 이별 이야기를 '왈츠'라는 경쾌한 무도곡의 형식을 통해 표현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극한의 슬픔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미시스는 "이 곡은 멤버 중 한명이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진 후 진하게 겪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고백한 후 "무엇보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그로서는 그의 연인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슬픈 사랑의 왈츠'의 가사에서 '이제는 잊으라는 너의 차가운 그 목소리 내게 사랑을 속삭인 그 입술로 우리의 이별을 얘기했죠. 아무 말도 못했던 나…며칠 새 수척해진 거울 속의 날 바라보다 또다시 눈물이 흘러내려 우리가 정말 헤어진 거니'를 통해 당시 갑작스러운 이별과 그 상처로 인해 힘들어했던 지난날을 회상하고 있다.


또 '자꾸만 가슴이 아파와요. 이런 게 사랑의 끝이라면 처음부터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해. 시간이 흐르면 괜찮겠죠. 잠시만 이렇게 아픈 거죠. 조금만 견디면 너의 기억 희미해지겠죠'를 통해서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지만, 곧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의 다짐을 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미시스는 " '슬픈 사랑의 왈츠'를 비롯해 이번 2집 수록곡들은 대부분 멤버 각각이 실제 겪은 사랑과 이별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며 "그래서 더 절절하면서도 성숙한 음악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5인조 록밴드 네미시스는 2005년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솜사탕'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4년 만에 2집 정규앨범 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영은과 김희철 등 스타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온라인 음원 사이트 록음악 부문을 휩쓸고 있다.


네미시스는 15일 홍대 브이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4년 만에 만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