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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서초구청장 “방배동, 멋진 신도시로 조성”
박성중 서초구청장 “방배동, 멋진 신도시로 조성”
  • 헤럴드
  • 승인 2006.07.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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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1번지, 서초’ 건설을 위한 생기 있는 문화도시, 함께하는 웰빙도시, 앞서가는 첨단도시 조성

박성중(47) 서초구청장은 이 가운데에서도 한류의 중심이 되는 문화도시 건설을 특화 개발시책으로 내걸었다. “예술의전당 등 기존 문화 인프라의 바탕 위에 민족예술공원을 조성하고 뮤지컬 전용극장을 건립해 신(新)한류를 주도하는 문화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를 위해 서초역에서부터 정보사 부지까지 신문화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초동 정보사 부지를 종합 예술공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정부와의 협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격조 있는 문화도시를 꾸미기 위해 예술의전당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답고 활기찬 빛의 도시를 연출할 계획이다.
 
앞서가는 첨단도시 조성도 서초구의 핵심 시책. 박 구청장은 “삼성 현대차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타운이 조성되는 등 서초구가 첨단 지식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서초동 삼성타운을 비롯해 양재동 현대차타운, LG R&D센터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우면동에 약 1만5000평 규모의 연구단지도 조성된다.
 
여기에 바이오 화훼 클러스터 등 복합 수종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양재 내곡 지역에 서울대 농생대, 경희대 한의대 등과 관ㆍ학 협력체제를 구축해 종자와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단지 및 식물원, 토종 약용식물 재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 지역개발 전략사업도 대거 추진된다. 박 구청장은 특히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고속버스터미널을 경부고속도로와 신분당선이 만나는 교통요충지 쪽으로 이전하고, 대신 그 부지에 ‘서울의 라데팡스’를 개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관내 경부고속도로 터널화 및 공원화도 장기 전략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반포 지역을 고효율 콤팩트 도시로 개발하는 한편, 반포아파트 수변은 친수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주거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한 역점개발지역은 단연 방배동 일대. 박 구청장은 지난번 서울시의 3차 뉴타운 지정 때 탈락한 방배 2ㆍ3동을 포함해 방배동 전체를 21세기형 녹색 주거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방배동 일대는 실제로 지하철 3개 노선이 관통하고, 주변 도로여건도 좋아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박 구청장은 “방배동 전체를 새롭게 도시 디자인해 멋진 신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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