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우 수석을 변호사법 위반 및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언론보도를 토대로 우 수석이 다단계 사기업체 '도나도나' 사건을 몰래 변론한 후 6000만원 상당의 소득세를 포탈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 수석이 변호사 시절 수임했던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 사건을 검찰이 특수부로 재배당한 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7월19일 우 수석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최초 고발하는 등 우 수석 측을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윤갑근(52·19기)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은 현재 우 수석과 이석수(53)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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