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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켜줄게” 수천만원 받아 챙긴 노조간부 입건
“취업시켜줄게” 수천만원 받아 챙긴 노조간부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9.0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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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취업알선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돈을 받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배임수재)로 이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3년 4월10일부터 지난해 10월28일까지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민주노총건설노조대구경북타워크레인지부에서 조직부장을 맡아 28명의 취업을 알선한 뒤 대가 명목으로 44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크레인 기사 채용 시 노조와 협의한다는 점을 악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이씨는 조직발전기금을 명목으로 1인당 적게는 80만원에서 많게는 240만원씩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고발이 들어와 수사에 착수, 이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범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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