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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절도범, 절도행각 중 티머니카드 떨어뜨리고 달아나 붙잡혀
30대 절도범, 절도행각 중 티머니카드 떨어뜨리고 달아나 붙잡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9.09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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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방범창을 절단하고 집안에 몰래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절도범이 사건 현장에 티머니카드를 떨어뜨리고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9일 이같은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로 이모(3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23일부터 8월29일까지 약 5개월간 저녁에 전등이 꺼져있는 빈집을 골라 방범창을 파손한 후 창문을 통해 들어가는 등의 수법으로 총 24회에 걸쳐 2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50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이모(60)씨 집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하다가 발각돼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씨가 화장실 창문에 떨어뜨린 티머니카드를 입수,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해 이씨의 신상을 파악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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