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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홈경기 1이닝 2K 무실점 기록
끝판왕 오승환, 홈경기 1이닝 2K 무실점 기록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1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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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빅리그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홈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피츠버그전 이후 사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17세이브(4승3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7로 소폭 떨어졌다.

4-3으로 앞선 9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에 이어 세번 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란도 아르시아를 4구째 94마일(약 151㎞)짜리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어이 매니 피나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아웃카운트 1개 만을 남겨둔 오승환은 대타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팀 승리를 지켰다.

빗속 역투 오승환…시즌 17세이브 달성 <사진 뉴시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초반에 3실점(2자책) 했지만 3회 2사 후 투런 홈런 2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마르티네스가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필승조 불펜 시그리스트와 오승환이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며 승리를 따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세인트루이스는 74승66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뉴욕 메츠에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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