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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스포츠 볼거리 풍성~
추석연휴 스포츠 볼거리 풍성~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1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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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한가위에도 흥미로운 스포츠 이벤트는 계속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이나 된다. 가볍게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듯하다.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가을야구'에 진출하려는 팀들의 혈전이 예상된다. K리그에서는 강등권을 피하기 위한 사투가 예상된다. 손흥민과 이청용 등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다툰다. 모래판 위를 뜨겁게 달굴 천하장사들의 향연도 추석 연휴에 안방을 찾는다.

◇치열한 순위 경쟁 승자는?

추석 연휴에도 프로야구의 치열한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11일 현재 4위 SK 와이번스와 9위 롯데와의 승차가 불과 6경기차. 연패는 치명적이다. 6팀 모두 5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13~14일 선두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SK전을 치르고 2위 NC 다이노스(마산·15~16일), 10위 kt 위즈(수원·17~18일)을 차례대로 만난다.

같은날 3위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이어 kt(고척·15~16일), 롯데(사직·17~18일)와 맞붙는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는 마산에서 NC(13~14일)와 만나고 이후 잠실에서 KIA(15~16일), 삼성 라이온즈(17~18일)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는 13~14일 대구 원정 경기를 떠나 삼성과 2연전을 치른다. 이후 안방으로 롯데(15~16일), KIA(17~18일)를 불러들인다.

전국 각 구장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수원·인천, 강등만은 피하자

강등권을 피하기 위한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쟁은 추석에도 계속된다.

수원FC와 인천은 나란히 11위와 12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가 승점 29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 가운데 인천이 승점 27로 바짝 추격 중이다.

수원FC와 인천은 17일 경기를 갖는다. 수원FC는 성남FC 원정길에 오르고 인천은 상주 상무를 적진에서 상대한다.

상대팀들 모두 상위 스플릿 합류를 노리는 강팀이지만 수원FC와 인천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6시 격돌한다. 1위(전북)와 10위(수원)라는 순위에 관계없이 만나면 늘 화제를 쏟아내는 팀들이다.

'전통의 명가'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공격력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도 추석 연휴 끝자락에서 팬들을 만난다.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 정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4)은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노린다.

15일 프랑스 클럽인 AS모나코와의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이 그 무대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2015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다.

힘든 주전 경쟁을 치르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이 19일 선덜랜드와의 EPL 경기까지 앞두고 있어 두 경기 중 한 차례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토트넘 입성 후 첫 EPL 경기 멀티골로 예열을 마쳤다.

'쌍용'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27·스완지시티)은 18일 출격을 기다린다. 각각 스토크시티와 사우샘프턴을 상대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7)과 지동원(25)은 18일 마인츠를 만난다.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서 한국선수들 대격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16 에비앙 챔피언십'이 한국시간 1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상 여파로 아쉽게 참가하지 못한다.

하지만 올 시즌 LPGA 투어 2승의 김세영(23·미래에셋)을 비롯해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국내 무대를 휩쓸고 있는 박성현(23·넵스)과 고진영(22·넵스)은 물론 아마추어 성은정(17)도 에비앙 무대에 선다.

지난 6월 중순 김세영의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3개월째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는 태극낭자군단은 이번 메이저 타이틀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사진=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준비위원회 제공)

 
◇명절엔 씨름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16개 팀 143명, 여자부 6개 팀 78명이 참가한다.

남자부는 태백급(80㎏이하),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10㎏ 이하), 백두급(150㎏ 이하) 4체급, 여자부는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3체급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여자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금강급에서는 12번째 장사타이틀을 노리는 임태혁, 그의 영원한 맞수 이승호(이상 수원시청)의 집안싸움이 예상된다.

한라급은 최강자 이주용(수원시청)과 장성복(양평군청), 손명호(의성군청), 이재혁(울산동구청) 등이 경쟁한다.

추석장사씨름대회는 한국전통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레이져쇼, 깃발 퍼포먼스, 대붓 휘호 퍼포먼스, LED미디어 비보이 퍼포먼스, 3D 기술을 이용한 레이저쇼 등이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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