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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이후 닷새만에 346차례 여진 잇따라
경주 지진 이후 닷새만에 346차례 여진 잇따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9.1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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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346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규모별로는 1.5~3.0이 331회로 가장 많았고, 3.0~4.0은 14회, 4.0~5.0 1회 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1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당시 93회) 기록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앞서 기록은 1980년 1월8일 평북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었다.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주·대구는 최대 진도 6 수준, 인근 지역인 부산·울산·창원은 최대 5 수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6은 무거운 가구가 흔들리는 정도로, 많은 사람이 놀라 밖으로 나가는 수준이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는 정도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여진 발생 횟수나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언제 완전히 멈출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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