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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치매환자 가족 가을나들이 ‘다함께 하는 우리’ 실시
동작구, 치매환자 가족 가을나들이 ‘다함께 하는 우리’ 실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9.1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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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의 활력 충전 및 스트레서 해소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기분전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한 가을맞이 나들이 ‘다함께 사는 우리’를 20일에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는 2015년 기준 65세 노인인구(5만3252명)의 약 10.2%인 5218명의 치매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4787명) 9%나 증가한 수치로 올해에는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질병을 앓는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까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구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을 포함한 60명을 위한  ‘다함께 사는 우리’를 실시해 여의도 일대 산책, 한강 유람선 탑승, 레크레이션 활동 등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그동안 지쳤던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마련한다.

2015년 치매가족 가을나들이

이를 통해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활동을 하며 치매를 극복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끼리 소통의 장을 가지고,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를 위로하고 조호정보를 공유하는 친목도모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는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선별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개인의 인지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지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때문에 발병사실을 숨기고 가족들이 모든 것을 떠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조호교육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치매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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