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총 374회다. 규모별로는 1.5~3.0이 359회로 가장 많았고, 3.0~4.0은 14회, 4.0~5.0 1회 등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잦게 발생했던 2013년(당시 93회) 기록의 4배에 가까운 수치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4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던 여진이 현재 계속되고 있다"면서 "발생 빈도는 조금 줄었지만, 언제까지 여진이 계속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앞서 기록은 1980년 1월8일 평북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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