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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미래 반도체 기술역량 확보 나서
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미래 반도체 기술역량 확보 나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9.2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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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SK하이닉스가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반도체 기술역량 확보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 본사 수펙스 센터에서 연구개발과 제조 구성원들의 최신 기술개발 성과 및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제4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 학술대회는 “Think Smart! Change Tomorrow!(스마트하게 생각하며 미래를 바꾸자)”를 슬로건으로 소자·공정·분석, 설계·솔루션, 제품·패키지·응용기술, 뉴 메모리·시스템 IC, 팹·품질보증의 5개 분야에서 학술논문을 공모했으며 출품되는 논문 건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에는 약 500건의 논문이 접수됐다.

박성욱 사장이 제4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3개의 세미나룸에서 총 135편의 우수논문이 발표됐으며, 세미나에 참석한 1500여 명의 구성원들은 소속 조직에 상관없이 관심있는 분야의 논문 발표를 직접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박성욱 사장을 비롯 학술위원장인 미래기술연구원장 홍성주 부사장, 디램개발사업부문장 이석희 부사장, 제조·기술부문장 이상선 전무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우수논문 발표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메모리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병탁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홍성주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논문들이야말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일상화되는 미래에도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연구결과를 선행 기술개발과 제조공정에 적용함으로써 SK하이닉스만의 독자적 기술자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박성욱 사장은 “SK하이닉스의 미래기술 경쟁력은 바로 이 자리, 여러분의 열정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간 긴밀한 교류와 상호 이해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1명, 상금 1000만원)과 분야 별 우수 논문 수상자 등에게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주요 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대상은 프랑스 출신 5년차 연구원 아드리앙 오제 선임이 수상했다. 아드리앙 오제 선임은 디램 반도체 모듈과 IT 기기들의 두뇌역할을 하는 CPU, AP 등 중앙처리장치 사이에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High Speed DDR4 디램 설계개선 방안’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금상은 ‘1Znm TLC 낸드 소자동작’ 논문을 연구한 NAND개발사업부문 박민상 책임이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SK하이닉스 2D 낸드플래시 제품의 가장 최신 기술인 1Znm 개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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