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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만족도 출범이 후 처음50% 이하 떨어져!!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만족도 출범이 후 처음50% 이하 떨어져!!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6.09.2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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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출범 후 처음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2016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45.1%로 지난해보다 5.3%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10.8%p, 60대 이상 9.9%p, 40대 5.9%p, 20대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0대의 경우 0.6%p 상승했다.

지역별 대북정책 만족 비율은 제주권에서만 3.2%p 증가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강원권은 12.9%p 하락했다. 영남권에서는 여전히 5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호남권의 만족도는 20%대에 머물렀다.

정치성향에 따른 만족도를 보면 보수층의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11.0%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경우 만족도가 각각 2.9%p, 3.2%p 떨어졌다.

대북정책 만족도에 따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대북정책도 차이를 보였다. 만족층의 경우 북한개혁개방, 인권개선, 북핵중단 국제협력 등을 바람직한 대북정책으로 꼽았다. 반면 불만족층은 적극적 통일정책,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정책을 더 선호했다.

이밖에 전반적으로 북한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성공단 재가동에 찬성한 응답자는 47.0%를 기록, 2015년 개성공단이 가동됐을 당시 '유지'에 49.8%가 찬성했던 것 보다 줄었다. 반면 재가동에 반대하는 비율은 29.7%로 전년도 조사에서 유지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던 비율 19.8%보다 9.9%p 증가했다.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년도보다 3.0%p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52.8%를 기록해 절반을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22일 전국 16개 시도 만 19~74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 2.8%,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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