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동남아 수출된 국산담배 밀수입.. 국내 유통시킨 일당 구속
동남아 수출된 국산담배 밀수입.. 국내 유통시킨 일당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0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동남아에 수출된 국산담배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이같은 혐의(관세법 위반)로 이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KT&G가 생산해 동남아에 수출한 에쎄 라이트 담배 7300갑(시가 3억2800만원 상당)을 밀수입해 중간 유통책인 문모(32)씨에게 한 갑당 2만2000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문씨는 이씨로부터 사들인 담배를 매매상 전모(39)씨에게 한 갑당 2만4000원에 다시 판매한 혐의다.

또 전씨는 이 담배들을 대구 달서구 소재 컨테이너 창고에 보관하며 주점과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유통한 밀수입 담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 KT&G에서 생산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수출된 상품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출된 수량은 총 46만250보루(460만2500갑)로 시가 207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담뱃값 인상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범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밀수입 경로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