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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TK 9.9%p, PK 7.3%p 급락
반기문, TK 9.9%p, PK 7.3%p 급락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6.10.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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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전주대비 3.3%p 급락한 23.5%의 차기 대선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여야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해 실시한 '10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반 총장은 23.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반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3%p 급락한 결과다.

반 총장의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여권 텃밭인 영남권에서의 급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 총장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전주 대비 9.9%p, 7.3%p 급락했다. 특히 PK에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 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반 총장의 지지율 급락에 대해 "주초부터 불거진 '공직제한 UN결의 위배 논란'과 주중의 '조카 불법행위 판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0.5%p 하락한 17.9%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0.7%p 오른 10.4%로 2주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4%로 대선주자 중 전체 4위를 기록했지만, 새누리당 후보들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5.1%, 박원순 서울시장 4.9%, 안희정 충남지사 4.4%,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3.6%,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3%,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3%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2.6%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은 29.1%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12.6%)과 정의당(4.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응답률은 전화면접 13.8%, 스마트폰앱 44.6%, 자동응답 6.1%, 전체 10.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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