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서 ‘달빛아래 걷기대회’ 평일 저녁 실시

14일 금요일 저녁 '달빛걷기' 대회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4일(금) 저녁 6시30분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구민과 직장인들과 함께하는 ‘달빛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가 주말 아침에 개최하던 ‘구민 한가족 달빛 걷기대회’를 평일 저녁시간대로 옮겨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직장인들과 가족들이 가을 남산의 정취와 달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행사 당일은 음력 9월14일로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대에 동쪽 하늘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를 마친 학생들과 가족, 주말을 앞둔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 약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구간은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출발해 중부공원녹지사업소를 거쳐 석호정, 국립극장 삼거리를 돌아 다시 남산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6km 구간이다.

걷기대회 마무리시간인 8시부터는 천우각 무대에서 국악밴드와 뮤지컬로 구성된 가을음악회가 남산의 달빛 아래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가을분위기와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도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석호정 등에서 펼쳐져 남산 곳곳을 가을정취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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