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이같은 혐의(상습절도)로 지모(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45분께 광주 북구의 한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서 박모(23·여)씨의 13만원 상당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0일까지 이 대학 도서관에서 8회에 걸쳐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지씨는 열람실에서 책을 펴놓고 기다리다가 자리를 비운 학생들의 가방을 노리고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씨는 절도 혐의로 지난 8월7일 출소했으며 누범기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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