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내년에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같은 내용으로 고용노동부가 주최한‘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봉제 및 패션에 관심있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 교육 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인근 패션봉제업체에 취업을 연계시키는 이 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296명의 전문과정 수료자를 배출하고, 이중 208명을 취업시켰다.
또한 교육훈련수행기관, 서울의류업노동조합, 동대문의류봉제협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봉제업체에 전문인력을 제공하는 등 상시취업지원시스템도 마련했다.
2015년에 설립된 봉제소공인특화센터와 협력해 근로환경개선 및 근로자 4대보험 가입율 제고 등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구를 중심으로 패션봉제 관련기관 및 단체가 맞춤형 교육훈련·취업, 고용유지 프로그램, 사후관리, 직종별 고용네트워크 문자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3년에 걸쳐 5억4000만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2017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자치단체로 우선 선정된 만큼 국비를 지원받는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청년 실업과 봉제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일선업체에 공급해 지역산업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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