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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인문학’ 말하고 듣고 노래하다
동작구, ‘인문학’ 말하고 듣고 노래하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0.2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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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작문화복지센터서 인문학 축제 개최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7일 문화복지센터에서 인문학 축제 ‘인문학, 말하고 보고 노래하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는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와 문학’이 주된 테마로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으로 알려진 정호승 시인이 ‘문학과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서 윤동주 시인의 옥중생활을 그린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이 청중을 찾는다.

‘별을 스치는 바람’은 동명의 이정명 작가 소설을 재구성한 것으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곳곳에 녹아있어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공연이다.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이 음악감독을 맡아 전곡을 만들었으며, 배우 김진휘, 테너 백종석, 레 밴드가 만나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 현장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오민준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도 만나 볼 수 있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구는 주민들과 인문학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혀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무거운 주제보다는 대중에게 익숙한 윤동주 시인의 삶을 노래와 시로 풀어 스테이지에 올리고, 더불어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정호승 시인의 강연을 준비한 것이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인문학 공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인 만큼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줄로 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시를 비롯한 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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