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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통장서 현금 인출한 40대 입건
헤어진 여자친구 통장서 현금 인출한 40대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2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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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의 통장에서 몰래 현금을 빼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5일 이같은 혐의(절도)로 양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9월4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신동 진모(43·여)씨의 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친 혐의다.

양씨는 이후 인근 은행으로 가 훔친 진씨의 통장에서 현금 1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씨는 한 달 전에 헤어진 전 여자친구 진씨가 사용했던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와 진씨는 교제 당시 서로 집과 통장 비밀번호를 공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는 경찰에서 "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해서 전 여자친구 통장에서 돈을 인출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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