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검찰 수사관 찾아오자 아파트서 투신한 20대女
검찰 수사관 찾아오자 아파트서 투신한 20대女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6.10.25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검찰의 형 집행을 앞둔 20대 여성이 수사관들이 찾아오자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오후 9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7층에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김모(23·여)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기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최근 또 다른 범죄가 드러나 집행유예가 취소돼 실형이 선고됐으며, 이날 검찰 수사관들이 형 집행을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검찰은 김씨가 집에서 나오지 않자 119에 강제 개방 협조를 요청하고 대기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주민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김씨가 뛰어내린 것을 확인했다.

현재 김씨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형 집행을 앞두고 검찰 수사관이 찾아오자 사고가 벌어진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