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금 미끼 부부 사기단 입건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금 미끼 부부 사기단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25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투자자로부터 1억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5일 이같은 혐의(사기)로 개발사 대표 임모(61)씨와 임씨의 아내 박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부부는 지난 2011년 8월께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일대에 전통민속문화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일대의 땅을 매입한 후 되팔면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1년 6월과 7월께 '낙안 온천 개발 명목 부동산투자 사기'로 고소를 당하자 다른 투자자에게 거짓말을 해 받은 돈을 합의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임씨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평소 이용하던 승용차량을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휴대전화를 아내에게 맡긴 후 공중전화로만 연락하면서 광주의 모텔에서 은신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동일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 이들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