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맞벌이 부부에 대한 보육 지원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서민경제 회복추진위원회'는 12일 "맞벌이 부부나 외벌이 부부를 구별하지 않고 연간 보육료 2백만원 한도내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지만 맞벌이 부부 보육료의 경우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액공제는 과세 소득금액에 세율을 적용해 산출된 세액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주는 것으로 세금 계산을 위해 소득액에서 법정 금액을 공제하는 소득 공제보다 상당한 세금감면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서민경제 회복추진위원회'는 또 맞벌이 부부들을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와 관련한 휴가를 별도로 주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현재 대학생 학비면제자 가운데 생계곤란으로 인한 면제비율이 사립대학은 13.2%, 공립대학은 4.5%에 불과하지만 이를 5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다음날인 13일 김근태 의장 주재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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