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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전남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3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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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31일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씨의 국정농단 파문을 강하게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1학생회관 앞에서 '바지사장은 필요없다, 가짜는 청와대를 떠나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은 한 개인에게 농락당해왔으며, 대통령 스스로 바지사장임을 명확하게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상 최악의 취업률 속에서 우리들은 알바며 학원이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사이, 빽 있는 누구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학점을 받고 있는 현실에 상실감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총학생회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은 정부에서 해야할 일로 '대통령 하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며 "전국 대학가에도 시국선언과 대자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학생을 비롯한 국민들의 여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국선언문 발표에는 전남대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중앙동아리, 8개 단과대·학과 학생회, 개인 711명이 참여했다.

총학생회는 오는 11월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결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어 3일 오후 6시께 전남대 후문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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