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중국인 관광객 또 집단폭행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영업이 끝나 나가달라고 요청한 술집 종업원을 집단폭행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일 이같은 혐의(폭행)로 중국인 강모(27)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 1일 새벽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다.

당시 강씨 일행 중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몸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중국인들이 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종업원이 영업이 끝났다고 말해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중국인에 의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9월 9일 밤 10시 2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에서 자신들이 별도로 사온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업주 안모(53,여)씨와 또다른 손님 3명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 중국인 청모(36)씨 등 5명이 구속되는 등 모두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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