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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하늘도서관 개관 3주년 맞아 기념식 열려
마포구, 하늘도서관 개관 3주년 맞아 기념식 열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1.0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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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부족한 공공도서관 확충 위해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중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은 오는 11일 구청 12층 하늘도서관에서 개관 3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하늘과 맞닿아서 붙여진 이름 ‘하늘도서관’은 구청 12층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과 월드컵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기존의 행사장으로 쓰이던 구청사 12층 강당을 구립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개방한 이곳은 2013년 11월 개관 이후 40만 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1017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민들의 힐링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한 하늘도서관은 개관 3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도서관 이용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늘도서관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주년 기념식과 클래식 공연, 종이접기 체험 및 설문조사,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 등이 이뤄진다. 특히 책과 클래식을 접목한 ‘책 읽어주는 베토벤-어린왕자’는 전문큐레이터가 어린왕자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상황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아이, 어른 누구나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취학 아동을 위해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도둑’을 읽고 입체모형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 그램책인 ‘슈퍼거북’의 원화와 도서관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캘리그라피 수업 작품도 전시한다.

구에는 구립하늘도서관을 비롯해 서강도서관이 있고, 10개의 작은 도서관과 2개의 영어도서관이 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도서관 규모를 따졌을 때 구는 25개구 가운데 21위에 그칠 만큼 도서관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구민 4000여 명이 참여한 ‘2015 마포사회조사’ 결과에 다르면 평상시에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이 더 확충돼야 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주민 목소리가 높았다.

하늘도서관

부족한 도서관시설을 보충하고 구민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구는 현재 옛 마포구청사 부지(마포구 성산로 128)에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하늘도서관이 개관 이래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독서를 즐겨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도서관을 확충하고 누구나 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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