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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2021년까지 뛴다" 이번이 내 마지막 계약은 아닐 것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2021년까지 뛴다" 이번이 내 마지막 계약은 아닐 것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6.11.0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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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1년까지 뛰게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이번이 내 마지막 계약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7일 밤(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재계약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호날두는 하루 전인 지난 6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1년 6월30일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팀을 옮기지 않을 경우 2009년 7월부터 12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뛰게 되는 셈이다.

정장 차림에 안경을 끼고 등장한 호날두는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날이다. 내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여정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내 마지막 계약은 아닐 것이다. 이를 확실히 밝혀두고 싶다"면서 2021년 이후에도 현역으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36만5000파운드(약 5억2200만원) 수준의 주급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모든 선수를 통틀어 단연 최고 수준이다.

호날두는 "예전처럼 많은 트로피를 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많은 득점도 올릴 것"이라면서 "가족들과 나와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의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정상을 이끌며 발롱도로 수상 0순위로 분류된다.

"내 인생 최고의 한 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새로운 계약까지 체결했다"는 호날두는 "투표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집착하지는 않는다"고 차분한 심정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호날두는 360경기에서 372골을 넣었다.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레이, 한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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