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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사들 ‘수학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려운 듯’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사들 ‘수학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려운 듯’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1.1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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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 대해 교사들은 "예년과 비교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능취재지원단의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수학 가형의 난이도에 대해 "올해 수능에서 수학같은 경우 출제범위가 아예 달라졌기 때문에 작년 수능과 올해 수능을 비교하는 것은 렵지만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학 가형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용이하게 출제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학 가형의 경우, 미적분 문제는 총 12문항으로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보다 기본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완벽히 문제로 출제됐다. 어느 하나의 개념을 놓치게 되면 문제를 풀기엔 어려움이 있어 이해력이 빠른 학생들이 쉽게 문제를 풀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학 가형에서 신유형으로는 16번, 19번, 30번 문항이 꼽혔다. 상위권 학생을 가늠하는 고난이도 문제로는 객관식 21번, 29번, 30번이 꼽혔고 20번 문항도 약간 난이도가 있는 문제로 분류됐다.

20번 문항은 적분, 21번 문항은 정적분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29번 문항은 공간에서 벡터의 연산과 내적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 30번 문항은 미분법을 활용해 곡선의 개형을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신유형의 고난이도 문제로 꼽혔다.

수학 나형의 난이도와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능취재지원단의 유제숙 한영고 교사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생소한 유형은 줄었고,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유형들이 다소 많이 보인다"며 "계산형 문제나 생소한 문제보다도 개념을 기반으로 해서 사고력을 축정하는 문제 위주이며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평가했다.

수학 나형에서 신유형 문제로는 11번, 19번, 27번, 29번이 선택됐다. 상위권 변별력을 두기 위한 고난이도 문제로는 20, 21, 30번 문항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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